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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구창모와 이용찬의 복귀 플랜에 대해 이야기했다.

부상 회복 중인 구창모와 FA로 NC에 합류한 이용찬은 지난 1일 자체 청백전을 통해 올해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구창모는 1이닝 동안 18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용찬은 1이닝 동안 12개를 던져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구창모가 기록한 최고 구속은 141km였고, 이용찬은 최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이후 이용찬만이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을 통해 한 차례 더 실전 감각을 다졌다. 이용찬은 지난 4일 삼성 2군과의 경기에서 1.1이닝 동안 2피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창모는 점검 차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이후 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만난 이동욱 감독은 “이용찬의 구위는 괜찮다. 구위보단 팔꿈치 상태를 더 지켜보려고 한다"라면서 "내일(9일) 청백전에서 30구 정도 던지고, 주말 퓨처스 경기에 한 번 더 1이닝을 소화시키고 다음 일정을 생각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빠르면 다음주에 1군 콜업될 예정이다.

하지만 구창모의 상황에 대해선 다소 말을 아꼈다. 이동욱 감독은 "향후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라면서 "아직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던질 땐 괜찮은데 던지고 나서 미세한 통증이 있는 것 같다. 아직 잡힌 일정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NC는 8일 두산전을 앞두고 투수 문경찬을 말소하고 김진성을 콜업했다. 이동욱 감독은 "문경찬이 좋다가도 볼을 계속 내주면서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구속 자체는 전보다 좋아졌는데, 조정이 필요해서 2군으로 내려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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