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은 2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라모스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후반 대타로 나올 순 있다”고 말하면서 “지난 일요일(5월30일)경기에서 동료들은 다 잘 쳤는데 본인만 못쳤다. 어제도 표정이 어두워보였다. 오늘 쉬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스타팅 라인에서 뺐다”고 말했다.
라모스의 최근 4경기 성적은 13타수 무안타 1볼넷 무득점이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35타수 7안타(2홈런) 6타점 4볼넷 4득점으로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타율은 2할.
한편 LG는 라모스 대신 1루에 문보경을 배치했다. 이날 LG의 타순은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형종(좌익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다. 선발 투수는 정찬헌.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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