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턴 터커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광주= 노진주 기자] 프레스턴 터커(KIA 타이거즈)가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터커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터커의 첫 홈런은 팀이 1-2로 뒤지던 3회 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나왔다. 터커는 두산 선발 최원준의 137km짜리 4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기아는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32홈런을 기록했던 터커는 128타석 만에 올시즌 1호 홈런을 뽑아냈다.

터커의 두 번째 홈런은 팀이 4-5로 뒤지고 있던 5회말에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같은 투수 최원준의 138km 2구째 직구를 통타해 타구를 오른쪽 펜스 뒤로 넘겼다. 연타석 홈런이자 동점을 알리는 솔로아치였다.

터커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9번째, KBO리그 통산 1094번째, 터커의 개인 5번째 기록이다.

한편 이날 경기 전 터커의 마지막 연타석 홈런은 지난해 10월 24일 광주 삼성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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