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광주=노진주 기자] KIA 타이거즈의 류지혁-이창진-나지완의 복귀 시점은 언제쯤이 될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8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캡틴' 나지완의 상태를 설명했다.

나지완은 지난달 28일 왼쪽 내복사근 통증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은 (2군에서) 경기를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 옆 부위에 또 다른 통증을 느껴 (1군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부상 부위가 낫는 게 최우선이다. 돌아오는 시기를 정확히 말하긴 힘들다"고 덧붙였다. 나지완은 최근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0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의 성적을 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중 또 다른 통증을 느껴 1군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말소된 류지혁과 30일 등 담 증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이창진의 소식도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두 선수는 오늘 3타석씩 소화했다. 내일(9일)은 퓨처스리그 게임이 없다. 류지혁은 내일, 이창진은 월요일 등록이 가능하다. 게임 끝나고 몸상태만 문제없다면 류지혁은 내일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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