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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학=윤승재 기자] 1사 만루와 무사 1,2루서 1득점. NC 다이노스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치며 대패의 희생양이 됐다.

NC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9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NC의 연승 행진은 ‘5’에서 멈췄고, SSG는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이날 NC는 경기 초반 사사구 5개를 얻으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 김태군의 볼넷과 1사 후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한 NC였지만, 이후 두 타자가 침묵하면서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강진성의 2루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바뀐 투수 오원석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이후 번트 실패로 기세가 꺾인 NC는 대타 김찬형과 박민우가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절호의 기회를 두 번이나 놓쳤다.

여기에 SSG의 대반격으로 NC의 기세는 완전히 꺾였다. SSG는 4회 2사 후 내야 안타로 첫 안타를 뽑아낸 뒤, 로맥의 2점포로 역전을 만들어냈고, 이후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4-1까지 달아났다.

이후 NC는 완전히 기세가 꺾였고, NC 마운드도 난조에 시달리며 매 이닝 점수를 내줬다. 1-9까지 벌어지고 나서야 강진성의 2점 홈런이 터지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너무 늦었다. 결국 NC는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3-9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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