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미씨 SNS 캡처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빅리거 추신수가 신세계 야구단 유니폼을 입는다. 아내 하원미씨가 공개적으로 응원을 보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신수 영입에 공을 들여왔던 신세계그룹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추신수는 16년 동안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성실함과 꾸준함이 추신수를 지탱했다. 이 점을 신세계그룹은 주목, SK와이번스 인수 결정 후 추신수에게 공격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드디어 그를 품었다.

계약을 마친 추신수는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 이 와중에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고 가게 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입을 위해 노력해 주신 신세계그룹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팬 분들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은 꼭 드리고 싶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 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내 하원미 씨는 23일 SNS을 통해 추신수를 응원했다. 그는 "나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당신의 열정을 위해서 라면 항상 당신을 믿고 응원하고 힘이 되어줄 No.1 팬입니다♥"며 "얼마나 열심히할 지 안봐도 아니까 그 말은 생략할게요. 다치치만 마세요. 당신은 누가 뭐래도 이 세상 최고의 남자! 다시 한번 불꽃남자 신드롬을 일으켜 보는거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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