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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타이거즈의 후지나미 신타로의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다. 사생활 논란에 이어 이번엔 훈련 지각으로 2군으로 강등됐다.

일본 ‘스포츠호치’ 등 다수 일본 매체는 “후지나미가 지난 28일 예정이었던 훈련에 지각해 이튿날 2군으로 강등됐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한신 야노 야키히로 감독은 “훈련 지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에도 늦잠 등으로 훈련 지각이 여러 번 있었다.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쓴 소리를 냈다.

리그가 개막도 되지 않았는데 연일 구설수에 오르는 후지나미다. 후지나미는 지난 3월 14일 파티를 즐기다 NPB 선수 최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하지만 이날 자리가 단순한 저녁 식사 자리가 아닌, 다수의 여성들도 함께한 호화 파티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었다.

이후 4월 초 퇴원해 격리 기간을 가진 후지나미는 4월 24일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5월 24일에는 연습경기 실전 마운드에 올라 5명의 타자에게서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번에 지각 논란으로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며 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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