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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미일 리그에서 모두 뛴 임창용이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에 선정됐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달 30일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별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를 뽑은 설문의 결과를 공개했다.

임창용은 야쿠르트에서 과반이 넘는 54%의 득표율을 보이며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로 선정됐다. 임창용 밑에는 테리 브로스, 케빈 호지스, 토니 버넷 등이 위치했다.

이 매체는 "임창용은 2008년 야쿠르트에 입단해 사이드암으로 시속 160㎞의 강속구를 던진 투수"라고 설명했다. 2008년 입단 후 5시즌을 뛰며 임창용은 통산 128세이브를 기록했다. 마지막해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9경기밖에 못뛰었음에도 이룬 성과였다. 이후 임창용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임창용은 2014년 삼성으로 복귀한 뒤 KIA 타이거즈에서 3시즌을 더 뛰고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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