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감독 사직 방문

지바 롯데 보비 밸런타인(왼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지난해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롯데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8일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다.

밸런타인 감독은 이날 오후 입국한 뒤 롯데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사직구장을 방문했다. 경기에 앞서 덕아웃으로 내려가 로이스터 감독과 해후한 뒤 "올해 누구나 이루기 어려운 특별한 일을 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밸런타인 감독은 "휴식을 취하면서 롯데를 응원하려고 한국에 왔다"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야구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함께 입국한 션 카카주 특별보좌관과 홈플레이트 뒤쪽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밸런타인 감독은 오는 1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