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백옥자와 그의 며느리 장정윤이 팽팽한 옷 쟁탈전을 펼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광산김씨 패밀리의 프랑스 파리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이날 며느리 장정윤은 시어머니 백옥자, 시고모, 딸 수빈까지 여자들만의 시간으로 파리 백화점 쇼핑을 제안한다. 백옥자는 "그래도 어느 정도 꾸미고 가야 하는데 옷이 없다"며 눈치를 주고, 장정윤은 "어머님은 워낙 멋있어서 그냥 가도 된다"며 철벽 방어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백옥자는 "에펠탑 갔을 때 입은 코트 멋있더라"며 승부수를 띄우고, "그 코트 달라는 거네"라며 눈치 없이 나선 남편 김승현의 말에 장정윤은 "드리는 것 아니고 빌려주는 것"이라며 코트를 건넨다.

코트를 받고 신난 백옥자는 어울리는 선글라스와 가방까지 얻고 나서야 장정윤을 놓아준다. 옷 쟁탈전에서 패배한 장정윤은 "쉽지 않다, 광산김씨 며느리"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밤 9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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