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경산업 제공
사진=애경산업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애경산업이 중국 소비 둔화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60.4% 늘어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 6104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60.4% 증가한 수치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3907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화장품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85억원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경영 악화, 중국 소비 시장 둔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웠다”며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671억원, 영업이익은 151.9% 신장한 118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중점 운영을 통해 매출 채널을 다변화했다”며 “국가별 마케팅 활동 및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실적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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