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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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일타 스캔들' 정경호는 어떻게 '슈퍼스타 수학왕'이 됐을까.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측은 '일타 강사 정복기'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이 되기 위한 정경호의 노력이 담겼다. 그는 강의 장면을 위해 똑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연습한 것은 물론이고 실제 수학 강사들이 쓰는 필체까지 따라 연습하며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일타 스캔들'의 자문을 맡은 안가람 강사는 "분필을 잡는 것 자체가 아예 처음이었던 정경호 씨가 아예 칠판을 사서 집에서도 또 매일 연습하더라. 그래서 이건 진짜 잘 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숫자나 식을 쓰는 부분들이 평소에 강사 분들이 쓰시는 거랑 좀 차이가 있어서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알려드렸는데 2주 정도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까 드라마틱하게 발전이 돼서 굉장히 놀랐었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다 어려웠다. 잠시나마 수학을 이해해 보려 했지만 안 되는 것 같았고 그래서 진짜 달달 외웠다. 판서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실제로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있었고 제가 틀리면 실제로 학생들이 알았던 일도 있었지만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셔서 다행이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밤 9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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