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 플랫폼(K-Geo 플랫폼) 구축 완료 소식에 공간정보산업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의 주가가 급등했다.

웨이버스는 2일 오전 11시2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9.21% 상승한 2420원에 거래중이다.

웨이버스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K-Geo 플랫폼 구축에 따른 사업 확대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국가공간정보의 통합·활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K-Geo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웨이버스는 2020년부터 3년간 K-Geo 플랫폼 구축에 주관사업자로 참여했다.

K-Geo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융·복합해 시계열 데이터 구축, 생애주기 관리, 3차원 공간정보 개발 플랫폼 제공을 할 수 있도록 한 체계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K-Geo 플랫폼을 통해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경관 및 사각지대 분석과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등을 할 수 있다. 특정 시점의 토지·지적·부동산 통계 등 가격·소유자 관련 공간정보 데이터와 융합해 의사 결정에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향후 공간정보가 필요한 타 중앙부처에도 해당 플랫폼을 개방해 활용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버스는 K-Geo 플랫폼을 기반으로 민간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인프라 구축을 끝내고, 하반기 경 민간 시장에 공개해 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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