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지난해 금융지주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업으로 ‘신한금융지주’라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아울러 전년에 비해 금융지주사들의 관심도가 상당폭 낮아졌다는 조사결과와 함께 금융지주사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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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12월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 포스팅 수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집계 대상 금융지주는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정보량'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1년간 총 39만7299건을 기록하며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39만885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KB금융지주가 같은 기간 24만7624건의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8만927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4위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15만2855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DGB금융지주가 2022년 5만7144건으로 6위를, BNK금융지주가 5만4406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어 JB금융지주가 4만508건으로 8위를, NH농협금융지주가 3만6034건으로 9위를 각각 차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2만7642건으로 포스팅 수가 가장 적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관심도가 직전연도인 2021년에 비해 상당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시기에 금융권 컨트롤 타워 겸 재계 등대 역할을 하는 금융지주사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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