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실생활 환경에 필요한 5G 기술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증시에서 RF통신부품 및 반도제 장비 제조업체인 기가레인의 주가가 급등했다.

기가레인은 20일 오후 2시5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6.92% 상승한 1980원에 거래중이다.

기가레인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삼성전자의 5G 기술 검증 성공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기가레인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에 안테나필터유닛을 공급하는 등 5G 관련 제품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KDDI와 5G 단독모드(SA) 상용망 환경에서 망 쪼개기(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눠 초저지연, 초고속 등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 KDDI 연구소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이번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 성공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다가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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