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의 미국 관계사 코이뮨이 백혈병 치료제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는 발표에 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가 급등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16일 오전 9시4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7.04% 상승한 1만305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코이뮨은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한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CAR-CIK 세포 플랫폼을 이용한 임상1·2상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64차 혈액암학회(ASH)에서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코이뮨 측에 따르면 임상환자 27명(소아 4명, 성인 23명) 중 18명(66.7%)에게서 암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 결과가 보였다. 그 중 14명(77.8%)은 최소잔류질환(MRD)에 대해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량 세포가 투여된 2가지 그룹의 21명 환자 중 16명(76.2%)은 완전관해를 보였고, 그 중 가장 높은 용량이 투여된 13명(81.3%)에서 최소잔류질환 음성 결과를 확보했다.

치료 후 추가적인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용량 제한 독성도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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