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초반부터 뛰어난 스코어 예측 능력으로 ‘예언 낙지’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조원희 KBS 해설위원이 일본vs크로아티아의 16강전에서 2대1 일본 승리를 예측했다.

일본은 5일 밤 12시(한국시각)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4시간 뒤인 6일 새벽 4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르는 한국보다 조금 빨리 8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이 경기를 중계하는 조원희 해설위원은 일본의 2대1 승리를 예상하며 “일본은 1골을 허용해도 2골을 넣을 수 있는 무서운 뒷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은 누가 나가도 ‘이상 무’인 발빠른 공격진을 가졌다”고 공격력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조별리그 ‘1실점’에 불과한 조직력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조원희 위원은 “크로아티아는 앞선 두 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력이 풀어야 할 숙제인데, 최전방 공격진이 살아나야 한다”며 아쉬운 점을 짚었다.

키 플레이어로는 조별리그 중 2경기 교체출전해 2골을 기록한 일본의 도안 리쓰를 ‘절정의 골 감각’으로 꼽았다. 크로아티아의 키 플레이어로는 이반 페르시치를 지목하며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기복이 심하다”고 말했다.

조원희 위원이 보는 일본vs크로아티아 16강전의 변수는 ‘첫 골’이다. 조 위원은 “두 팀 모두 첫 골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며 “수비의 견고함을 유지하면서 실책을 조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원희 해설위원X남현종 캐스터는 5일 밤 11시(한국시각)부터 KBS 2TV에서 E조 1위 일본과 F조 2위 크로아티아의 16강전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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