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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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를 보이는 등 11월 이례적 한파가 나타나자 증시에서는 경동도시가스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경동도시가스는 3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3.96% 상승한 2만975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인천도시가스(15.22%), 지에스이(9.25%), 대성에너지(9.59%) 등 도시가스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도시가스주가 상승한 배경은 영하권 추위에 난방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시기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이날 전국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11월 전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건 현행 특보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침 기온은 전날 10도에서 이날 영하 7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하루 만에 약 17도 이상 낮아졌다. 출근길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 들어있겠고, 남부지방도 낮 기온이 영상 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추가로 냉기가 밀려들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주말부터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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