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1차전. 한국 내에서 보다 더 옆나라 일본이 한국을 띄우고 손흥민을 띄우는 중계를 해 화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우루과이전을 중계하는 일본 중계화면. ⓒABEMA
한국-우루과이전을 중계하는 일본 중계화면. ⓒABEMA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일본 인터넷 방송 ABEMA는 ‘H조 주목의 첫경기’라는 자막과 함께 ‘초대 챔피언vs아시아의 호랑이가 격돌’이라며 우루과이와 한국의 경기를 소개했다. 우루과이는 초대 월드컵인 1930년 우승국이다.

또한 이날 중계에서 손흥민이 잡히자 자막으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소개 멘트까지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민망해서인지, 새삼스러워서인지 이런 코멘트를 잘하지 않는데 옆나라 일본에서 오히려 한국을 ‘아시아의 호랑이’라고 소개하고 손흥민은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소개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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