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그룹 라잇썸을 탈퇴한 지안이 심경을 담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지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라며 라잇썸을 탈퇴하며 적은 손편지를 올렸다.
그는 "제가 라잇썸이라는 그룹으로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해서 어느덧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됐다"며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썸잇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지안은 "물론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썸잇 덕분에 견딜 수 있었고, 약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저라는 사람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적었다.
지안은 탈퇴 이후에 대해 "저는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 나갈 거니까 앞으로 또 만나뵐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썸잇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의 지안이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2006년생인 지안은 지난해 라잇썸 멤버로 데뷔하면서 당시 K팝 아이돌 중 최연소 데뷔 멤버로 화제가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5일 "당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라잇썸을 6인 체제(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로 개편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지안, 휘연의 탈퇴를 알렸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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