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강원도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소민은 'GO'와 'STOP' 가운데 'STOP'을 선택해 두부전골로 아침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함께 식사를 하게 된 김종국, 송지효에게 지난주 양세찬과 함께 여수에서 하늘다리, 공중그네 벌칙을 받은 후기를 전했다. 

전소민은 "하하 오빠나 석진이 오빠가 갔으면 무조건 울었다. 진짜 무섭다"며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징검다리 느낌이다. 바람 엄청 불고 밑에 그물도 없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열심히 밥을 먹으며 "안 죽으니까 뭐 했겠지"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한마디를 해 전소민을 약올렸다. 

송지효는 전소민과 양세찬에게 전화를 했지만 두 사람이 여수행 비행기를 타고 있어 연락을 받지 않았다며 "둘이 여수에 더 있다가 오나? 이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우리가 아이가 생기긴 했다. 두 명"이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관찰 예능처럼 인형을 놓잖나. 개구리 인형을 놨는데 너무 귀여운 거다. 그래서 자녀 삼자고 했다"며 "여행으로 자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전소민의 발언에 어이가 없어진 김종국은 "네 얘기는 마땅한 리액션이 안 떠오른다"고 말했다. 

잠시 후 전소민은 'GO' 팀과 합류하는 자리에 개구리 인형을 안고 나타나 양세찬에게 "우리 애가 운다"고 상황극을 시작했다. 

양세찬은 진저리를 치며 "여수 이후로 돌아버리겠다"고 하소연했다. 

전소민은 개구리 인형을 아기 안듯 안으며 "저희가 잠깐 사이에 그렇게 됐다"고 애드리브를 이어갔다. 

유재석은 "너도 진짜 대단하다"며 리액션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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