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고딩엄빠2'
사진=MBN '고딩엄빠2'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고딩맘' 이예서가 남자친구의 어머니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새로운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인 '고딩맘' 이예서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예서는 중2 때 만난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다 16살에 임신해 17살에 아이를 낳았다. 

그는 아이 아빠와 가족을 이루기로 했지만 잦은 다툼 끝에 스트레스로 하혈을 하자 집을 나와 혼자 아이를 낳고 싱글맘의 삶을 살게 됐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8살이 된 딸 윤슬이를 키우고 있는 이예서는 2년째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이었다. 

이예서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윤슬이의 존재를 모르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오빠에 대한 확신이 100% 찬 것도 아니었고 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예서의 예비신랑은 "솔직히 허락 먼저 받는 게 맞기는 한데 한번 얘기를 못하니까 점점 더 계속 주눅 들고 말을 꺼내기 쉽지 않더라"며 "예서 어머님이 많이 얘기하셨다. 빨리 부모님께 말씀드리라고. 알겠다고 했는데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예서와 남자친구 우도윤은 며칠 후 '고딩엄빠2' 측에 영상을 보내 "오늘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예서는 "생각했던 것과 달리 어머님이 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위로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잘 살아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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