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한됐던 중국 하늘길이 확대된다는 소식에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인 청담글로벌의 주가가 상승했다.

청담글로벌은 20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92% 상승한 1만20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전날 20% 넘게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지속했다.

청담글로벌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노선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담글로벌은 중국 징둥닷컴, 티몰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 1차 벤더로서 상품 유통을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7개 항공사에 새로 추가된 중국 노선 배분 신청서를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7개 항공사가 중국 본토 도착 기준 주 15회 운항하던 노선을 17회 추가해 총 32회 운항하는 것이다.

양국 간 상호협력조항에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횟수도 32회 늘어나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비행횟수는 총 64회로 늘어난다.

한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항공주도 이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하늘길 확대로 이커머스를 비롯해 항공, 여행업체의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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