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최근 간암 치료제 임상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타던 박셀바이오 주가가 4거래일 들어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박셀바이오는 17일 오전 9시4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43% 하락한 9만230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동안 약 50% 가까이 오른데 이어 이날 차익 실현 매도세로 앞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2020년 9월 코스닥에 기술 특례상장했다.

박셀바이오는 오는 9월 개최되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Vax-NK·HCC’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박셀바이오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간암을 대상으로 하는 Vax-NK·HCC는 환자 본인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자가유래 방식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다. 현재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a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12명의 환자에 대해 임상연구자가 분석한 예비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임상 2a상 종료 이후 조건부 허가 신청 및 기술 수출 등을 동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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