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예상대로 함께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 훗스퍼
ⓒ토트넘 훗스퍼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를 가진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23골 7도움) 손흥민의 활약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리더십으로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토트넘은 공격적인 영입으로 새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등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쓴 토트넘은 이제 사우스햄튼전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기나긴 시즌을 치른다.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최강의 공격 조합을 보유한 채 전 포지션에서 알찬 영입을 이룬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개막전부터 팀을 지휘하는 이번 시즌에 큰 기대를 건다. 콘테 감독은 이미 지난 2016~2017 EPL에서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인 첼시를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그는 또한 지난 시즌 도중에 부임해 7위를 맴돌던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기에 더욱 이번 시즌 행보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33세가 되는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돼 있는 손흥민으로서도 올 시즌이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사실상의 적기다.

손흥민은 1라운드 상대인 사우스햄튼에게 좋은 기억이 있다. 개인 최다인 한경기 4골을 넣었던 팀이 바로 사우스햄튼.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만 통산 11골을 넣었을 정도로 줄곧 강해왔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에 임할 라인업을 발표했다.

주장 위고 요리스가 어김없이 골문을 지킨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리백을 구성하고 라이언 세세뇽, 에메르송 로얄이 좌우 윙백을 맡는다. 중원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포진하고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가 공격진을 책임진다.

잠시 후 오후 11시 킥오프 예정인 이 경기는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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