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2022 여자프로배구 홍천 서머매치가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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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매치는 비시즌 프로배구 팀들이 펼치는 친선경기다. 시즌 전 구단의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비연고지 지역 팬들이 배구경기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대회이다.

지난 2019년 광주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약 3년여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7개 구단 중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4개 구단이 참가한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하루에 2경기씩 3일 동안 총 6번의 경기가 펼쳐지며 각 경기별 4세트가 진행된다.

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오며 V-리그에 복귀한 김연경도 팀원들과 함께 서머매치 일정에 동행한다. 하지만 출전여부는 불투명하다. 연습 및 친성경기의 의미가 강한 대회이기도 하고, 이제 막 김연경이 팀에 합류한 만큼 충분히 녹아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4개 구단과 홍천시는 팬들을 위해 이번 대회 동안 관중들을 무료 입장키로 했다.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하루에 1000명의 관중을 받는다. 더불어 각 구단에서는 홍천군 초중고등학교 배구클럽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열어 재능기부에 나서는 등 지역 사회 팬층을 확보하고 유소년 배구의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 여자부 서머매치 경기 일정

- 7/8(금)

오후 4시 KGC인삼공사-GS칼텍스

오후 7시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

- 7/9(토)

오후 2시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

오후 5시 흥국생명-KGC인삼공사

- 7/10(일)

오후 2시 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

오후 5시 GS칼텍스-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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