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캡처
사진=TV조선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지연수와 일라이가 서로의 속마음을 나눴다.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미국으로 떠나는 일라이를 배웅하는 지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이 방송을 하기 전보다는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연수 역시 "나도 생각 정리도 많이 됐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방향도 잡았다. 방송 전까진 아직 우리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너와 나라고 확실히 점을 찍어서 오히려 후련하다"고 털어놨다.

일라이는 "처음엔 좀 울퉁불퉁한 길이었다면 그래도 흙길이 됐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기회가 있어서 우리가 오해를 풀 수 있었다. 혼자서 힘들겠지만 한 달만 참으라"며 다독였다.

이를 들은 지연수는 "이제 그런 건 생각 안 하겠다. 내 인생에만 집중하겠다. 네가 한 달 뒤에 오든 일년 뒤에 오든 그게 이제 나한텐 크게 의미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일라이가 "어쨌든 그동안 수고했다"고 하자, 지연수는 "어른한테는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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