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 필름, 아이오케이 컴퍼니
사진=구혜선 필름, 아이오케이 컴퍼니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구혜선이 연출한 단편 영화 '다크 옐로우'가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따르면 구혜선이 연출한 단편 영화 '다크 옐로우'는 제24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아시아 경쟁 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다.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는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상이 공인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 영화제다.

'다크 옐로우'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구혜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연제환)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구혜선은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서 SNS로 인사드렸었다. 이후 바로 수상했다는 연락을 받아서 한참 동안 멍했고 오랜만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함께한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감사드리고 영화제 심사위원분들과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영화 만들겠다. 또 배우로도 돌아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배우 겸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피아노 뉴에이지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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