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KBO가 퓨처스리그 기록 오기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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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KBO 퓨처스리그 상무 야구단과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공식 기록 오기가 있었다.

당시 경기가 끝나고 KBO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퓨처스 리그 기록을 살펴보면 두산 소속의 베테랑 투수 장원준이 2이닝 동안 6볼넷 1피안타 2실점을 내준 것으로 표기돼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날 등판했던 선수는 두산의 강원진. 공식 기록원의 실수로 인해 장원준으로 잘못 입력된 것이다.

KBO는 24일 "기록을 맡은 윤병웅 기록위원은 6회 등판한 두산 강원진을 같은 팀 장원준으로 잘못 기록했다"라며 "해당 경기 기록은 KBO 퓨처스리그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경기 종료 직후 전산기록 확인 과정에서 오기가 확인됨에 따라 즉각 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KBO는 윤병웅 기록위원에게 경고 조치했으며 이 같은 착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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