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가수 송가인이 국악 지키기에 대한 소신을 이어갔다.

송가인은 1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좋은 결과는 내 덕보다는 국악인들이 뭉쳐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교육부는 “국악 교육에 대한 비중을 예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라고 발표한 것.

앞서 송가인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의 축소 내용이 알려지자 적극적으로 ‘국악 교육 지키기’에 나섰다.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이하 국악인 문화제)에도 참석한 그녀는 "트로트 가수를 하기 전에 우리 국악과 판소리를 15년 넘게 했다.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을 때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자리까지 왔다. 우리 학생들이 보고 자라야 할 우리의 문화인데, 국악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으면 어디서 배울 수 있겠냐”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눈물을 보였던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