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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태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 국내 중계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정됐던 SPOTV의 생중계가 무산된 까닭이다.

당초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 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었다.

SPOTV 측도 지난 14일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전 직후 베트남과 태국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SPOTV 측은 “19일 밤 예정되어 있던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베트남 VS 태국 생중계가 취소되어 알려드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해당 경기를 기다리셨던 시청자 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중계가 돌연 취소된 사유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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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국내 축구팬들은 중계가 갑자기 편성되지 않는 한 베트남과 태국전 중계를 접하기 어려워졌다. 다른 스포츠채널들 역시도 두 팀의 경기를 중계 예고한 채널은 없는 상황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예선 경기는 지난 2차전 말레이시아전과 4차전 UAE전(이상 SPOTV)만 중계가 진행됐다.

한편 베트남은 승점 10점(3승1무)으로 G조 1위, 태국은 7점(2승1무1패)으로 2위에 각각 올라 있다. 두 팀의 경기는 동남아 최대 라이벌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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