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아내의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김모(34.노동)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자신의 집에서 이모(23) 씨가 아내와 누워있는 것을 보고서는 격분, 이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생전 처음 본 남자가 아내와 있어 처음에는 몇 대 때려 보내려고 했지만 계속 `뭘 잘못했느냐'며 따져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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