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흉기로 위협한 40대 입건

자신의 아내와 불륜 관계라고 실토한 동네 후배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헤럴드생생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술을 마시다 "형수님과 세 번 잤다"고 말한 동네 후배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행)로 S(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S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마포구 망원동 K(43)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아내가 '4일간 절에 다녀오겠다'며 가출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술에 취한 K씨가 "사실 내가 형수님과 세 번 잤다"고 말했고, 격분한 S씨는 흉기를 들고 위협하다 K씨에게 가벼운 상처를 입혔다.

경찰 조사결과 S씨는 K씨와 7년 전부터 알고 지낸 친한 선후배 사이였고, S씨 부인은 40대 주부로 그동안 자주 "절에 2∼3일 정도 다녀오겠다"며 가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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