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성매매 단속경찰 사칭 성폭행

경남 김해경찰서는 21일 성매매 행위를 단속하는 경찰을 사칭하며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백모(35)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 17일 새벽 김해시 삼계동의 S모텔에서 인터넷으로 만난 A(21.여) 씨와 B(21.여) 씨를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백 씨는 인터넷의 한 대화방에서 변태 성행위를 하는 조건으로 40만원을 주겠다며 이들 여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수갑을 여성들의 손목에 채우고 자신이 경찰인 것처럼 여성들의 인적사항을 기록하는 수법으로 이들을 위협해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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