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다방 여종업원 성폭행 20대 검거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티켓다방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최모(2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모텔에서 차배달을 나온 티켓다방 여종업원 A(23)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 현금 9만원이든 지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A씨를 오토바이에 태워 모텔에 데려다 준 티켓다방 남자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모텔 3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달아났으나 범행 1시간여 만에 모텔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 소속 양모(37) 경장이 3m 높이의 담을 넘다 떨어져 발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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