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여주기 알바' 등장

최근 중국에서 성행 중이라는 신종 아르바이트 현장 사진이 국내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일명 '키스 알바'와 '보여주기 알바'가 그것. '키스 알바'는 한때 국내에서도 유행처럼 번져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키스 알바'가 국내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매개로 성행했다면, 중국에서는 길거리나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키스 알바'에 나선 중국 여성들은 중장년층 남성에게 접근, 가격 등을 흥정하고서 즉석에서 키스를 허락하거나 공터 또는 건물 지하 등으로 장소를 옮겨 키스를 하기도 한다. 시작은 키스로 하지만 이후 다른 신체부위 접촉은 물론 유사성행위 같은 변종 성매매로 이어진다고.

이는 지난 3월부터 '중국의 키스 알바'라는 제목 등으로 국내에 소개됐는데, 이러한 모습을 담은 사진 중에는 키스를 나누고서 기념 촬영까지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한 중국 네티즌이 촬영한 '보여주기 알바'의 현장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 16일 중국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www.163.com'에는 알바 현장을 잠입해 촬영했다는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10대로 추정되는 소녀가 노인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사진 속 소녀의 옷차림새가 몇 차례 바뀐 것으로 보아 이는 소녀가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여러 번에 걸쳐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 소녀는 자신의 몸을 보여주거나 만질 수 있게 하는 대가로 1위안(약 150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보여주기 알바' 현장을 찍은 다른 사진에서는 이 소녀의 중요 부위를 보고자 멀리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몰려든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 사진들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 등으로 옮겨져 국내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중국 사이트에도 이러한 노인들의 행동에 분개하는 댓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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