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하려던 20대男 현장서 체포

울산 중부경찰서는 17일 저녁 시간 주택가에서 골목길 등에서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 성폭행하려한 혐의(강간치상)로 이모(22)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울산시 중구 북정동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A(27.여)씨의 입을 막아 넘어뜨리고 성폭행을 시도하다 A씨가 반항하자 목을 졸라 찰과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어 30분 뒤 바로 울산시 중구 학산동 모 사우나 앞으로 이동해 귀가하던 B(35.여)씨를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하려다 B씨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교통경찰관들을 보고 사우나 지하주차장으로 달아나던중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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