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길가던 여성 더듬은 20대 붙잡아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지나가는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강제추행)로 김모(2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오후 8시30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의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앞쪽에서 걸어가는 A(26.여)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그러나 차종과 번호판을 어렴풋이 기억한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차적 조회를 해 하루 만에 붙잡혔으며,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차창 밖으로 손을 뻗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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