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1일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면박을 주는 내연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오전 4시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자신의 집에서 내연녀 B(41.주부)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B씨와 함께 집에서 술을 마시다 '5개월 전 빌려준 400만원을 왜 빨리 갚지 않느냐'며 면박을 주어 순간적으로 화가 나 흉기로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