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뉴스' 캡처7년간 함께 살았던 남편이 사실은 여자였다?

미국 휴스턴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국내 네티즌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 여성은 16살에 남편을 만났고 7년간 결혼생활을 해왔다. 그런데 이혼 후에 남편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 여성은 전 남편의 졸업 앨범 속 사진과 이름을 보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들 사이에는 두 명의 아이도 있는데, 남편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 여성은 전 남편에게서 아버지 자격을 박탈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전 남편이 생물학적으로 여자라는 사실. 이에 대해 이 여성은 두 아이 중 한 명은 결혼 전 다른 남자에게서, 한 명은 인공수정을 통해 낳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전 남편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남편은 현재 자신에게도 아버지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고.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7년간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편이 여자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 '남녀 성향을 모두 가진 반음양증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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