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유먼스, 남성잡지 모델·책 출간 등 러브콜 쇄도

엘리엇 스피처 미국 뉴욕주지사의 사퇴를 몰고 온 고급 콜걸 애슐리 유먼스(22ㆍ사진)가 잡지 모델과 책 출간 등으로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은 14일 애슐리 알렉산드라 뒤프레라는 가명을 가진 유먼스가 미국 최고의 남성 잡지 허슬러와 펜트하우스로부터 모델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허슬러의 래리 플린트 발행인은 "유먼스는 젊고 예쁜데다 스캔들 이후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비즈니스를 함께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사인 펜트하우스의 다이앤 실버스타인 회장 겸 발행인도 "유먼스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며 "그녀의 이야기가 값어치가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제안이 아니라도 유먼스의 인기는 이미 절정에 올라 있다. 뉴욕타임스가 신원과 사진을 공개한 지 하룻만에 600만명이 그의 미니 홈피를 방문했으며 한때 접속자 폭주로 미니 홈피가 폐쇄되기도 했다. 신원이 공개되기 전 음악 파일 거래 사이트에서 곡당 0.09달러에 거래됐던 유먼스의 노래 와 는 0.98달러로 치솟았다.

타임스 온라인판 등은 "유먼스가 미니 홈피를 폐쇄하지도, 노래를 사이트에서 내리지도 않은 것을 보면 자신의 상품가치를 활용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스캔들이 있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연예계에 들어섰고 제니퍼 플라워스가 책을 냈던 것처럼 유먼스 역시 책 출간, 영화 출연 등으로 돈과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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