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단 검거

부산 남부경찰서는 여성전용 찜질방에서 수백만 원대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여성 1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상습 도박전과가 있는 이 모(54)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찜질방에서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업주 김 모(36)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남구의 한 여성전용찜질방에서 판돈 5백20만여만 원을 걸고 고스톱 도박을 하는 등 같은 장소에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수백만 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여성전용찜질방에서 상습도박이 벌어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도박판을 단속하기 위해 경찰서 내 여경들을 총동원해 현장을 급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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