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우리나라 여성의 해외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고모(28)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나모(40)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고씨 등은 지난 2002년부터 미국 LA와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우리나라 여성 1,500여 명을 밀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고씨 등은 영어를 배우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속여 피해 여성들을 끌어모은 뒤 일부 여성들을 사실상 감금한 채 성매매를 강요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제휴=노컷뉴스] CBS사회부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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