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경찰서는 모텔에서 대형 벽걸이 TV를 훔친 혐의로 윤모(52)씨 등 남녀 2명을 붙잡았다.

내연 관계인 이들은 지난 25일 새벽 사천시 곤양면의 한 모텔에서 투숙한 방에 설치된 시가 100만원 상당의 42인치 벽걸이 텔레비전을 뜯어내 승용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투숙한 방에 버려진 야식 포장지에 붙은 바코드 마크 번호를 추적해 진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슈퍼마켓의 CCTV와 고객회원자료 등을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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