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법 바뀌어 특례적용은 미지수

축구 국가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자 병역특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은 23일(한국시간) 한국이 B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우리가 해외에서 치른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면서 "선수들이 원하는 건 병역문제다. 병역 특례가 관철됐으면 하는 게 선수들의 마음이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국내에서 16강 진출을 이뤘을 때 선수들에게 병역 특례를 줬다. (월드컵 16강은) 해외에서는 더 어려운 일이다"고 설명했다.

허정무 감독도 조심스럽게 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혜택이 주어지길 바랬다.

허 감독은"솔직히 우리가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공로가 크다"면서 "실제로 선수들이 해외에 좀 더 나가서 뛰고 싶은데 어려운 걸림돌이 바로 병역 문제다. 병역 문제에 있어 융통성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며 병역 특례를 받았던 박지성도"나 역시 병역혜택을 토대로 유럽에 진출할 기회를 잡았다"며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이 국내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그것을 토대로 세계축구와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 병역혜택은 꼭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태극전사가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뒀지만 정부가 현행법을 어기면서까지 병역 특례를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일월드컵 당시 정부는 월드컵 국가대표에게 16강 진출 공로를 인정해 병역 특례를 줬다. 하지만 2007년 병역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월드컵 16강 병역 특혜가 없어졌다.

야구도 제2회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병역 특례를 적용받지는 못했다. /스포츠한국


이번에도? 한국축구,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WBC 준우승에도 못받은 병역혜택… 과연 이번엔?
허정무 '병역문제만 해결해주면 4강도 가능?'
"불만 쏜아낸 월드스타들 비웃은 한국" 세계가 깜짝!
"박주영 환상 프리킥 막을 수 없었다" 해외서도 찬사

허정무 "그 상황에서 김남일 투입은… 앞으로는…"
눈물 쏟아버린 이영표 "김남일 비난 피할 권리 가졌다"
최악의 실수 김남일 "박주영 때문에 정말 울 뻔했다"
'마녀사냥' 당하는 태극전사, 이러다가는 정말…
박주영에 '욕'한(?) 박지성, 대체 어느 정도기에?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팀' 선정… 왜?
참패의 원인(?) 캡틴 박지성의 선택 '역효과' 내더니…

"아예 다 벗고"… 개량한복 '똥습녀' 과다노출 응원 '뭇매'
'정말 16강에 가다니…' 최화정 옷벗고 속살 드러내니…
'3초 한효주'에 떠들썩… 그리스 응원녀는 욕먹을 짓?
"한국에 이런 미녀가…" 김주희 아나, 최고인기녀 등극
태극전사 '미모의 아내'들 대체 무슨짓을 했기에…
안정환 아내의 미모, 한국축구 완승에 일조(?)
차두리 새로운 '음모설'? 대체 실체가 뭐이기에?
히딩크 "황선홍 세리머니 솔직히 섭섭" 뒤늦은 고백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