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골키퍼' 에니에아마 신들린 선방
슈팅 방향·각도·성향 파악해 '슈퍼 세이브'

아르헨티나가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에서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의 결승골로 나이지리아에 1-0 승리를 거뒀지만 '맨오브더매치'는 나이지리아의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의(28ㆍ하포엘 텔아비브) 차지였다.

경기에서 진 팀에서 수훈선수가 나오는 것은 지극히 드물다. 이는 에니에아마가 이날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에니에아마는 이날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 특히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무차별적인 슛을 모두 정확하게 막아내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에니에아마는 메시 방어에 대한 힌트를 아르헨티나전을 준비해야 하는 한국에 제공했다. 그는 상대의 주포인 메시의 슈팅을 모두 쳐냈다. 동물적인 본능이 빛나기도 했지만 그는 메시가 때리는 슈팅 방향과 각도, 성향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막아냈다. 따라서 한국의 골키퍼들도 메시가 날리는 왼발슛의 방향만 미리 짐작할 수 있다면 방어가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이스라엘리그에서 뛰고 있는 에니에아마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넘버1' 수문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180cm로 골키퍼로선 그리 큰 신장이 아님에도 빼어난 순발력과 반사 신경 능력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그는 '승부차기 전담 골키퍼'라 불릴 정도로 페널티킥 방어에도 일가견이 있다. 200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튀니지와 승부차기 접전에서는 무려 세 차례나 상대 슛을 쳐내 영웅이 됐다. 2009년 이스라엘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한 그는 아스널과 에스파뇰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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