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라이트 공격수 나혜원(25)이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다.

흥국생명은 FA 한송이를 영입한 GS칼텍스에 보상선수로 나혜원을 지명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흥국생명에서 FA로 풀린 한송이는 계약기간 3년에 연봉 1억5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GS칼텍스로 옮겼다.

여자 배구 규정에 따르면 전 소속 구단은 FA를 영입한 구단으로부터 직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 선수 3명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1명을 보상 선수로 받거나, FA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의 300%를 받을 수 있다.

2004년 일신여상을 졸업하고 GS칼텍스에 입단한 나혜원은 지난해 정규리그 24경기에서 187점을 올렸다.

지난해 연봉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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