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케니 모레노가 25일 막을 내린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케니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699점을 올리면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처음으로 현대건설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KT&G의 마델라이네 몬타뇨(675점)가 24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케니는 또 세트당 0.290개의 서브득점으로 서브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해 2관왕이 됐다.

몬타뇨는 공격성공률 46.75%로 공격상을 수상했다.

블로킹상은 세트당 평균 0.980개의 블로킹에 성공한 현대건설 양효진에게 돌아갔다.

세터상은 한수지(현대건설), 수비상은 남지연(GS칼텍스)이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6개 부문 중 4개를 석권하며 정규리그 1위 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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