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골퍼들이 해외로 발길 돌리고 있는 상황. 국내에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해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골프장들이 많다. 특히 이맘때는 성수기에 비해 라운딩이 여유로운 것이 장점. 여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수 있다.
▲테마별 골프상품
겨울에는 다수의 골프장들이 2인 라운딩을 허용한다. 영광CC, 파인힐스CC, 고창CC, 보성CC, 블랙밸리CC, 설악썬밸리CC, 캐슬렉스 제주CC, 에코랜드CC 등이 이에 해당하는 곳. 주로 부부, 친구, 연인들이 이용하며 만족도 역시 높다는 것이 여행사들의 설명이다. 1박 2일 상품을 9만5,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캐디피가 부담스럽고 개인적 시간과 여유를 원한다면 군산CC, 파인힐스CC, 에코랜드CC가 괜찮다. 1박 2일 상품이 13만원부터 나와 있다.
3일 이상 장기 골프여행상품도 있다. 최장기 상품인'보성CC 5일(90홀)'은 전일정 숙식을 포함한 가격이 45만9,000원(통상 캐디피, 카트피, 중식비, 석식비, 유류할증료 불포함).
▲지역별 골프상품
강원 영동지역은 태백산맥이 북서풍을 막아주고, 동해안 난류의 영향으로 눈이 많이 내리더라도 빨리 녹기 때문에 겨울에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강원권에는 메이플비치CC, 파인밸리CC, 블랙밸리CC, 설악썬밸리CC, 벨라스톤CC 등 5개 골프장이 포함됐다.
강릉 메이플비치CC는 동해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자연친화적 코스로 정통 링크스 코스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 삼척 파인밸리CC는 국내최초 공인 파6홀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전라권은 따뜻한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디오션CC, 파인힐스CC, 고창CC, 보성CC, 영광CC 등 19곳 등이 포함됐다.
영광CC는 2012년 한국 10대 퍼블릭 골프장에 선정된 골프장으로 서해와 백수해안도로를 바라보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여수 디오션CC는 18개 전 홀에서 다도해 조망이 가능한 국내유일의 페블비치형 골프장이다.
파인힐스CC는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조경과 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어 산책하듯 여유롭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고창CC와 보성CC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과 코스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경상권에는 유일하게 오션힐스포항CC가 속했다. 사계절 골프를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온천, 수영장 등 온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주권은 아열대성 기후로 연중 따뜻한 날씨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캐디선택제를 할 수 있는 에코랜드CC를 비롯하여 레이크힐스CC, 제피로스GC, 중문CC 등 8곳이 추천됐다. 레이크힐스CC는 제주의 특성을 고스란히 코스에 옮겨 놓은 자연 친화적 골프장이다. 제피로스GC는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조망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으며, 중문CC는 지리적 특성상 눈이 적어 겨울이면 늘 골프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각 상품에 대한 문의는 엑스골프(1544-9017), 조아투어(02-733-1155), 롯데관광(1577-3700)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