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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벤투호가 2022년 첫 A매치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와 친선전을 펼친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9일 소집돼 터키 안탈리아로 출국,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레바논과 시리아전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대표팀은 25명의 K리그 선수들과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로 구성됐다. 벤투 감독이 국내파 점검에 나선 셈이다.

축구 대표팀은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25일 레바논으로 향할 국내파들을 추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부상으로 레바논, 시리아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들을 대체할 자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대표팀은 아이슬란드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벤투 감독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조규성을 선택했다. 송민규와 이동경, 권창훈이 2선 자원으로 나서 조규성을 지원한다. 중원은 백승호와 김진규가 호흡을 맞춘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와 김태환이 맡고 김영권과 박지수가 중앙수비수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33위인 한국보다 낮은 팀이다. 하지만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본선에 진출하는 등 유럽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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